[11일 프리뷰] ‘LG 킬러’ 데스파이네, 선두 위협 막아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0.11 06: 27

 우천 취소로 인해 월요일 경기가 성사됐다.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11일 잠실구장에서 1~2위 맞대결을 한다. 지난 9일 LG가 KT에 승리하면서 2.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10일 경기가 가을비로 취소되면서 11일로 미뤄졌다.
KT 선발 투수는 1선발 데스파이네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고 있다.

데스파이에는 LG 상대로 강하다. 올해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고, 통산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21이닝 4자책)이다.
KT는 9일 경기에서 팀내 선발 중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인 고영표가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데스파이네마저 무너지면 1.5경기 차이로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다.
류지현 감독은 데스파이네에 대해 “기복은 있지만, 집중하는 경기에서는 굉장히 좋은 구위를 갖고 있다. KT에도 중요한 경기라 많이 집중하고 들어올 것이다. 초반 우리 타자들이 생각을 갖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선발 투수로 이민호가 등판한다. 올해 21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최근 부진에 빠졌다. 9월 23일 삼성전 6이닝 6실점 패전, 우천 취소로 로테이션이 취소되면서 9월 30일 두산전에 불펜으로 등판해 1아웃만 잡고 3사사구 2실점을 허용했다. 10월 5일 SSG전 4이닝 5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며 13실점, 평균자책점이 무려 11.32다.
이민호와 데스파이네의 리턴 매치다. 이민호는 8월 18일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KT 선발이 데스파이네였다. 데스파이네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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