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옛동료, 소프트뱅크 새 사령탑 유력 후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1 10: 01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구단의 강력한 연임 요청에도 구도 감독의 사퇴 의지가 강해 사령탑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11일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소프트뱅크의 차기 사령탑 후보 관련 기사를 통해 고쿠보 히로키 수석 코치의 내부 승격 가능성을 예상했다. 

이승엽 KBO 홍보 대사와 고쿠보 소프트뱅크 수석 코치 / OSEN DB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고쿠보 코치는 타선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소프트뱅크 사령탑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쿠보 코치는 수석 코치를 맡으며 팀내 사정에 대해 밝고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다는 부분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이대호(롯데)의 소프트뱅크 시절 스승이었던 야키야마 고지 전 소프트뱅크 감독에게 다시 한번 지휘봉을 맡길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조지마 겐지 소프트뱅크 특별 고문 또한 깜짝 후보로 거론된다. 이 매체는 "예전부터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조지마는 현재 프런트 업무를 맡고 있지만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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