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전 남편, "결혼 폭로 빌미 협박 사실무근" 주장...이다영 외도 관련 증거 제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1 11: 18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더 이상 V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되어 그리스 무대에 진출하는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의 전 남편 A씨는 결혼 폭로를 빌미로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 "금품 요구는 지출한 생활비와 피해 보상에 대한 요구였다"고 반박했다. 또 A 씨는 이다영이 외도한 사실을 인정하는 남성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다영의 법률 대리인은 "전 남편은 이혼의 전제 조건으로 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 그리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남편 A씨는 11일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금품 요구는 지출한 생활비와 피해보상에 대한 요구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다영이) '올라가다 보니까 연예인병 같은게 생겨서 난 너 아니어도 돼 난 누굴 만날 거야 아무렇지 않게'라며 '자기 나이가 너무 아깝다. 난 더 놀아야 하고 남자도 더 만나봐야 되고 누가 봐도 갑과 을'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다영 / OSEN DB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이다영과 외도한 사실을 인정하는 남성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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