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상형=은가은" 이상준, 가상 결혼이 현실로? ('라디오쇼')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0.11 11: 52

코미디언 이상준이 '라디오쇼'에서 가상 결혼한 가수 은가은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준은 이날 '라디오쇼'에서 코너 고정 질문인 월 수입에 대해 "P사 외제차를 60개월 할부로 타고 있고 53번 남았다. 그런데 지금 상황으로는 다 내고도 결혼하면 아내될 분이 일하지 않고 같이 살 수 있을 만큼은 벌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현재 이상준은 DJ 박명수와 함께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카남'에서 은가은과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에 박명수는 은가은과의 사이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상준은 "내 이상형은 은가은이 맞다"라고 답하며 "지금 집에서 이 라디오를 듣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너머 은가은을 향해 "집에서 듣고 있을 텐데 보고 싶어도 조금만 참아라 끝나자마자 집으로 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이상준이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재치 있는 센스로 인기가많은 점을 언급하며 실제 고백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이에 이상준은 민망해하면서도 "방송인, 아나운서 쪽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 키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자친구가 없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몇 개월 전이다. 10개월은 넘은 것 같다. 1년 전일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 가운데 은가은은 실시간 문자로 가상 남편 이상준을 응원했다. 은가은이 '라디오쇼' 측에 문자로 "밥 해놓고 기다릴게 얼른 와"라며 다정한 문자를 보낸 것. 이에 박명수가 이를 소개하며 이상준과 은가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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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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