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2' 김요한, "前여친들에게 1000만 원↑ 빌려주고 못 받아"→ 도사팅 실패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12 00: 07

‘연애도사2’ 김요한이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2’에는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김요한은 “딱히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운명적인 사람이 있을거라고 믿는데 너무 늦어지는 것 같긴 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홍현희는 “대시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김요한은 “은근히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홍현희는 “나한테도 김요한씨 연락처를 물어본 적이 있는데 몰라서 못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에 노지훈과 이은혜도 “나도 있었다. 그런데 눈이 높을 것 같아서 말을 못했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이상형에 대해 “예쁜게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외모 이상형으로는 경리와 한예슬을 꼽았다.
신동은 김요한에게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질문했다. 김요한은 “2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은 “그럼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고 물었다. 김요한은 “연애도 2년 됐다. 운명적인 만남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아직 안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김요한은 “연애를 조금 늦게 시작했다. 어릴때는 운동만 하다 보니까 여자 손 한번 못 잡아보고 학창시절이 지나가버렸다. 그러다가 21살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보니 여자랑 대화가 너무 어려웠다. 데이트는 어디서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연상이었던 여자친구가 많이 끌어줬다. 옷을 못 입는 편이었는데 여자친구가 옷도 사주고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후 만났던 여자친구들이 나를 금전적으로 조금 이용했다. 빌려준 돈도 많았는데 돈 한 푼 못 돌려받고 관계가 끝났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그런데 연달아 두 번을 겪다 보니 (사랑에 대한) 불신이 좀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얼마나 퍼준건지 알 수 있냐”고 물었다. 김요한은 “억은 안 넘는다. 천 단위는 넘어간다”고 답했다. 그는 “빌려줄 수밖에 없는 사정, 사건이 자꾸 생기더라. 작게는 몇 백만원 부터 700만 원까지 빌려줬다. 그런데 한 번으로 끝난게 아니라 몇 차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는 제 신용카드까지 주면서 쓰고 다니라고 했다. 한도는 천만원 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요한은 “평상시에 운전을 안해서 자동차도 타고 다니라고 줬다. 당시 숙소가 수원에 있었는데 저는 버스를 타고 데이트를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트라우마가 남았던 말이 하나 있다. 헤어지고나서 빌려줬던 돈만 돌려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오빠가 사준 명품만 팔아도 금방 줄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충격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에는 돈은 못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요한은 뷰티 모델과 도사팅을 진행했다. 그는 호감이 갈 경우 "뮤지컬을 보러가겠냐고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녀와의 만남 이후 김요한은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고 밝히며 "인연을 이어가기는 힘들것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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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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