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가 1억원 도와줬는데" 주식중독에 남은 돈 3천만원‥서장훈x이수근 '한숨' ('물어보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12 06: 54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 중에서도 주식 중독 남편에 대한 사연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분노했다. 
11일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에서 다양한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는 중학생 때부터 짝사랑한 오빠가 있다면서 군대 간 한 살 연상인 스물한 살 오빠라고 했다. 사연자는 “편지를 써도 될지 고민이다. 벌써 세번이나 편지 썼으나 그 답장이 오빠 친구를 통해 한 번 왔다”면서 “나를 싫어하는건 아닐까 걱정된다”고 고민했다.

이수근은 “군인에겐 누가 써도 힘이 된다”면서  “군대갔는데 반응이 미지근한건 여자친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서장훈도 “이 정도면 여자친구가 있는것”이라 하자 갑자기 사연자가 울컥하며 눈물바다가 됐다. 짠하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사연자였다. 
외식업 매니저에서 퇴직한지 한 달차인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의 아내는 “무직인 남편이 주식을 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원래 퇴직하며 가게를 차린다고 했으나 일보단 주식만 한다는 것.  방에서 안 나온다고 했다.  
사연자는 “조금 남은 돈을 투자 중, 돈 일부 빼서 버티는 중”이라며  주식 투자금은 3천만원으로 주식으로 날린 금액도 그 정도된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아니다 , 손실액이 더 된다”면서 “집 구할 돈으로 아버님이 1억을 해주셨는데 주식으로 다해서 3천만원 남은 것”이라고 폭로했다. 사연자는 “1억원 중 일부는 고모에게 빌린 돈 돌려준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아내는 “유치원 선생이었던 아내, 아이를 낳으며 그만뒀다”면서  “남편이 쉬는 동안 복집해서 그만두고 싶은데 결국 일을 못하게 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서장훈은 “3천만원으로 100프로 수익,계속 수익만 나는게 아니다, 결국은 큰 돈 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내 마음을 이해해봐라”면서 아내 입장에서 현 상황이 불안한 것이라 전하며 “당장의 생활비 수익이 나는 것도 보장할 수 없어, 일을하며 여윳돈이라면 뭐라할 수 없지만 본업이 없는 것”이라며  재취업하련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아내에게 “남편을 믿고 기다려주길 바란다,  남편은 새 출발을 위해 노력중일 것”면서 남편에겐 “하지만 주식에 중독이 되면 문제, 과하게 빠지면 안 된다”며 부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조언했다. 
다음은 친 자매가 출연해 어색한 관계가 고민이라고 전했다.어느 순간 말을 잘 하지 않게 됐다며 이유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수근도 “이렇게 있는 것도 어색해보인다”며 깜짝 놀랄 정도. 
두 자매의 어머니도 출연했다. 그 동안 어색해보였던 자매들과의 일화를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둘이 성격이 똑같아서 문제”라면서  “자매끼리 신경전 벌이는 거 지금 이런 행동이 네 사람에 하나도 도움이 안 돼, 타인과 소통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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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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