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 키움vsNC, ‘다승 공동 1위’ 요키시vs루친스키…운명의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12 07: 06

공동 5위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격돌한다.
키움과 NC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4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3연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경쟁은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하다. 키움(61승 6무 61패), NC(59승 7무 59패), SSG(60승 11무 60패) 3팀이 정확히 승률 5할을 기록하며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왼쪽),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OSEN DB

이중 키움과 NC가 3연전을 치르면서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만약 한 팀이 3연전을 쓸어담는다면 승부의 추가 한쪽으로 급격히 쏠리게 된다. 2승 1패가 나온다고 해도 위닝 시리즈를 차지한 팀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NC보다 잔여경기가 많지 않은 키움은 이번 3연전이 더 절실하다. 가능하다면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SSG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NC 역시 최소한 위닝시리즈는 확보해야 5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현재 키움은 16경기, NC는 19경기, SSG는 13경기가 남았다.
1차전에서는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 NC는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공교롭게도 두 투수는 둘 다 14승으로 리그 다승왕 경쟁을 하고 있다. 
요키시는 올 시즌 27경기(158⅔이닝) 14승 7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중이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20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올 시즌 26경기(158⅔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중인 루친스키는 최근 페이스가 좋다. 9~10월에는 7경기(43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67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키움을 상대로도 2경기(12이닝) 1패 평균자책점 3.75로 나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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