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끝내기? CWS 반격? ALDS 4차전 악천후로 하루 순연 [ALDS]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12 05: 00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순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거행될 예정이었던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이 악천후로 하루 순연됐다.
순연된 경기는 오는 13일 오전 3시 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당초 13일은 5차전이 진행될 경우 휴식일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날씨로 경기 스케줄이 잡혔다. 현재 시리즈는 휴스턴이 2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만일 화이트삭스가 4차전을 잡는다면 휴식일 없이 14일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5차전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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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연으로 선발투수 역시 변화가 생겼다. 화이트삭스 토니 라 루사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로돈을 4차전에 그대로 내세우는 반면 호세 우르퀴디를 예고한 휴스턴은 선발투수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아직 어떤 투수가 나설지는 발표되지 않은 상황. 휴스턴은 1차전의 히어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4일 휴식 후 등판 가능한 상황이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빠른 순연 결정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는 우리가 다른 구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양 팀 모두 불펜의 휴식이 가능해졌다. 다만 내일(13일) 그 효과는 우리가 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라 루사 감독 역시 “하루 더 부여된 휴식은 우리가 잠시 심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4차전 반격을 다짐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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