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롱 WS 우승 타격 코치, PHI 조 지라디 감독과 재회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10.12 08: 14

[OSEN=LA, 이사부 통신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케빈 롱 타격 코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디 애슬레틱스는 12일 소식통에 의하면 롱 코치가 필라델피아 조 지라디 감독과 다시 뭉친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롱 코치는 지난 2017년부터 워싱턴에서 타격코치로 일하며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당시 워싱턴은 내셔널 리그에서 출루율이 가장 좋았으며 프랜차이즈 역사 중 최강의 공격력을 선보였었다.

[사진] 지난 7월 훈련에 앞서 맥스 슈어저, 카일 슈워버, 트레아 터너(왼쪽으로부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케빈 롱 타격 코치(오른쪽).ⓒ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시즌에도 그는 워싱턴을 팀 타율 4위, 최다 안타 4위, 최소 삼진 4위, 출루율 2위에 올려놓으며 그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소토를 비롯, 다저스로 옮긴 트레아 터너,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 앤서니 렌던 등 많은 스타들의 타격을 도왔다.
롱 코치는 필라델피아에서도 타격 코치를 그대로 맡을 예정이다. 조 지라디 감독과는 뉴욕 양키스에서 합께 했던 사이다. 롱 코치는 지난 2007년부터 워싱턴으로 옮기기 전까지 양키스의 타격 코치를 맡았으며 지라디 감독과는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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