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3번 타자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디버스는 선제 스리런을 터뜨렸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든 로우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0-0으로 맞선 보스턴의 3회말 공격. 바스케스의 중전 안타, 슈와버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12/202110121138777470_6164f657d520e.jpg)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디버스는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의 1구째를 힘껏 받아쳐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보스턴은 버두고와 마르티네스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앞서 갔다.
디버스는 7회 1사 1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상승세를 이어갔다. 3안타 경기 완성.
반면 로우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무려 세 차례 삼진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탬파베이는 6회와 8회 보스턴 마운드를 두들기며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로우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보스턴은 탬파베이를 6-5로 꺾고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