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잔치 허무하게 끝났'지만', 화끈한 돈잔치가 다가온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3 05: 04

가을 잔치는 허무하게 끝났지만 화끈한 돈 잔치가 다가온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이야기다. 
정규 시즌 100승 62패(승률 0.617)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오른 탬파베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9회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1차전 승리 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타율 2할8푼6리(7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탬파베이와 최지만은 올해 우승에 다시 도전했으나 포스트시즌 첫 판에서 탈락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최지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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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음 시즌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예상 연봉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최지만의 연봉이 올해보다 105만 달러 오른 350만 달러(약 42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만은 2020시즌(단축 시즌)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 16득점 OPS 0.741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최지만은 구단과 연봉 협상에서 245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연봉 조정 신청 끝에 최지만의 승리로 끝났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아 출발이 늦었다. 5월 복귀 후 6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8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9리(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 36득점 OPS 0.758을 기록했다.
매체는 최지만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으나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정도 연봉 상승을 전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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