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자 최초 400홈런 -1개...이승엽 467홈런을 쫓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0.12 22: 14

 SSG 랜더스의 중심타자 최정이 개인 통산 399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우타자 최초 400홈런이 눈 앞이다. 
최정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정은 0-2로 끌려가던 4회 2사 후 LG의 두 번째 투수 김윤식의 체인지업을 때려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쐈다.

12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2사에서 SSG 최정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에서 조동화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12 /sunday@osen.co.kr

시즌 31호 홈런으로 나성범(NC)과 더불어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최정은 개인 통산 399홈런, 역대 KBO리그 두 번째로 400홈런 달성에 1개 만을 남겨 두게 됐다.
최정은 20대 초반 '소년장사'로 불리며 장타력은 리그에서 손꼽혔다. 2016, 2017년 두 차례 홈런왕을 차지했고, 최근 6년 연속 29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 출범 40시즌을 맞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4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홈런왕' 이승엽(467개)이 유일하다. 이제 최정이 오른손 타자 최초로 400홈런 고지를 앞두고 있다.
2년 연속 30홈런을 넘어선 최정이 부상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3시즌 막판에는 이승엽의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에 다가설 수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