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5승' 뷰캐넌, "너무 뿌듯하지만 순위 경쟁에 집중하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2 21: 57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의 쾌투가 빛났다. 
뷰캐넌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시즌 15승째를 거두며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 2년 연속 15승 고지를 밟았다.
8회 우규민, 9회 오승환이 1이닝씩 책임지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KIA를 2-1로 꺾고 4월 24일 이후 광주 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데이비드 뷰캐넌 / OSEN DB

뷰캐넌은 경기 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후 불펜도 잘 막아줘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2년 연속 15승 달성 기록은 경기를 마치고 들었다. 너무 뿌듯하다. 하지만 아직 우리 팀이 순위권 싸움을 하는 중이어서 여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또 "오늘 김도환 선수와 호흡을 맞췄는데 아주 좋았다. 특히 경기를 진행하면서 함께 피칭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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