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번째 구원 실패' 고우석이 흔들린다, LG의 위기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10.12 22: 06

 LG 고우석이 또 블론 세이브로 고개 숙였다. 
L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고우석은 4-3으로 한 점 앞선 9회 등판했다. 선두타자 최정과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최정은 대주자 김창평으로 교체됐다. 이날 솔로 홈런 한 방을 때린 한유섬과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2루에서 주자가 아웃됐다. 

12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1.10.12 /sunday@osen.co.kr

그러나 오태곤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 동점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성한에게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 나가는 좌전 안타를 허용해 동점이 됐다. 
1사 1,2루에서 대타 고명준의 타구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SSG가 1루에서 아웃에 대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아웃으로 변함없었다. 1루수 이상호가 원바운드 송구를 잘 잡아낸 덕분에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10월 들어 지난 3일 키움전에서 9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 6일 SSG전에서는 9회 등판해 4-1 승리를 지켰으나, 이날 또다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두 추격과 2위 싸움에서 1승이 귀중한 시즌 막판, 뼈아픈 블론 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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