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8실점 다카하시& 돌아온 몽고메리, 반등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10.13 11: 22

KIA 다카하시와 삼성 몽고메리가 반등의 투구에 나선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5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투수전을 벌인 끝에 삼성이 2-1로 이겼다. 
삼성은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KT 위즈를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매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KT를 더욱 압박하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하다. 

몽고메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진 일로 징계를 받고 복귀 두 번째 경기이다. NC전 2⅓이닝 3피안타 6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불안한 투구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이날은 타선이 약한  KIA를 상대로 반등이자 복귀 첫 승에 나선다. 
KIA는 새 외국인투수 보 다카하시를 내세웠다. 
첫 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7일 LG와의 경기에서는 5⅓이닝동안 10안타(1홈런)를 맞고 8실점(7자책)했다. 수비 실책이 겹쳤고, 집중타를 맞았다. 
LG 타자들은 다카하시의 빠른 템포의 투구폼에 타이밍을 맞추고 타격하는 등 적응하는 모습이 나왔다. 다카하시는 빠른 템포 일변도가 아닌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좌타자들에게 7안타를 맞았는데 체인지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다카하시가 삼성타선을 상대로 반등의 투구를 한다면 희망은 다시 커진다. 반대로 부진하다면 인색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타선도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꾸준함이 중요하다. 10월들어 기복이 심했다. 구자욱과 박해민이 제몫을 하고 있으나, 피렐라의 결정타가 아쉬웠다. 최근 10경기에서 1할대 타율에 그치고 있는 피렐라의 회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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