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워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스트레일리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27경기 9승11패 평균자책점 4.2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분명 지난해만큼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팀의 승리가 필요할 때 무너지는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제는 한 번 삐끗하면 가을야구에서 멀어지는 시기다. 스트레일리 역시 경기의 무게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LG를 상대로 지난 15일 3이닝 9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던 기억을 잊고 다시금 호투를 펼쳐야 한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 호투로 다소 부진했던 시기를 극복했다. 현재 2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일리가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5강 희망을 이어가게 할 수 있을까.
한편, LG는 임찬규가 마운드에 오른다. 13경기 1승7패 평균자책점 3.77의 올 시즌 기록이다.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모두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고 1패 평균자책점 1.50에 불과하다. 3위로 떨어진 LG 역시도 임찬규가 팀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