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7km, "몸 상태 굉장히 좋다" SSG 폰트 복귀 눈앞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13 16: 40

SSG 랜더스가 정규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힘이 될 선수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SSG는 13일 오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폰트는 이날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모두 4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폰트는 “오늘 전체적인 몸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실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구를 했다. 몸 상태는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쪽 직구와 슬라이드, 커브 등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제구도 만족스러워 경기에 나설 준비가 잘 되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 OSEN DB

조웅천 투수 코치는 “마운드에서 전력 투구를 하면서도 공의 제구와 무브먼트가 좋았다. 몸 상태도 괜찮아 보여,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폰트는 올해 SSG ‘에이스’ 임무를 맡고 있다가 지난달 17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132경기를 치러 60승 12무 60패로 6위에 있다. 5강권에 들기 위해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폰트가 복귀한다면, 남은 정규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선발진 운영에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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