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2주기' 故 설리, 영원히 기억될 미소..김선아 "무엇보다 소중해" 추모 [종합]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고(故)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난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누예삐오' '피노키오' '핫 써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던 설리는 2015년 팀을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등에 출연했다.

[OSEN=성남, 민경훈 기자]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 열린광장에서 한 패션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프닝 기념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br /><br />설리가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br />

무대와 스크린,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인먼트 행보를 보였던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평소 악플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토로했던 그는 유서는 아니지만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를 남긴 채 25살의 꽃다운 나이에 눈을 감았다.

설리는 사망 전날까지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하는가 하면, 사망 당일 예능 프로그램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던 바,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물론 대중도 침통함에 빠졌다. 

설리가 떠난지 2년이 됐지만 그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설리의 SNS에는 팬들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설리를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전하고 있다.

동료들 역시 설리를 잊지 못하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설리와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한 이후 돈독한 우정을 이어온 김선아는 설리가 생전에 키우던 반려묘를 입양해 직접 키우며 애정을 드러냈으며, 지난 1주기에는 묘소를 찾아가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라는 글을 남기며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SNS를 통해 "2019 여름, 이날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고 울고 웃었던 날, 너무 그리운 시간들, 지금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행복함을 느낄 때 그만큼 제일 사랑하고 소중했던 친구 생각에 슬픔도 같이 와서 늘 오락가락 한다"는 글과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이날 2주기에는 설리의 반려묘 인스타그램에 "엄마랑 딸. 그 무엇보다 소중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묘를 안고 있는 설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처럼 여전히 우리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설리는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영원히 빛나는 별로 남아있을 것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