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 이승일, 윤소희 전남편 정체 밝혀졌다..주우재 질투 폭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0.15 08: 58

 ‘팽’의 X 같은 엑스 이승일이 윤소희의 전남편으로 밝혀진 가운데, 주우재와 함께 있는 그녀에게 질투를 폭발시켰다. 불나방 로맨스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지난 14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목금드라마 ‘팽’(연출 백민희, 극본 이매진, 제작 플레이리스트) 3회에서 고사리(윤소희) 집에 무단 침입한 남자는 바로 X같은 엑스 전우상(이승일)이었다. 제멋대로 집에 들어와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 것도 모자라, “헤어졌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설레고, 막 남 같다”는 우상 때문에 사리는 결국 폭발했다. 그가 가져다 놓은 웨딩 액자를 깨트렸고, 우상을 내쫓았다. 두 사람은 단순히 헤어진 것이 아니었다. 이혼 도장까지 찍은 관계였던 것. 우상은 결혼 생활 중 호텔에서 자고 있는 사진과 함께 “전우상 씨 와이프 되시죠?”라는 문자까지 받게 했었다.
쫓겨난 우상의 다음 목적지는 사리의 25년지기 친구, 피정원(최원명)이 운영하는 카페였다. 하지만 그는 이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사리의 친구, 두루미(방은정)와 예수원(백수희)이 그에게 라떼 한 잔과 팥세례를 퍼부었다. 그럼에도 우상은 기 죽지 않았다. 되려 정원에게 “내 와이프 좋아하지 마. 너 어차피 안돼”라고 자극했다. 우상의 이러한 확신에 어떤 이유가 도사리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었다. 

'팽' 제공

사리의 상황은 갈수록 산 넘어 산이었다. 우상의 등장만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회사 회식에서 상사가 원치 않는 술과 노래를 권하며 눈치를 주고, 사내 소개팅까지 주선한 것. 술도, 노래도 시원하게 질렀지만, 소개팅만은 불편했다. 그때 사리의 눈에 띈 한 남자, 바로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기선제(주우재)였다. 그가 회사 대표인 줄도 모르고, 곧장 선제에게 아는 척을 했고, 그가 여기에 맞장구 쳐준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선제가 사리를 데려다준다며 한 차에 올라탔을 때, 사리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너 지금 뭐 하는 거야?”라는 잔뜩 화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전 남편 우상이었다. 마치 사리와 선제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듯, 질투가 폭발한 것. 자동차 스피커에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면서 이 상황을 선제까지 알게 됐다. 오는 남자 안 막고, 가는 남자 팽하겠다던 사리의 일상은 점점 더 불나방처럼 예측이 불가해졌다. 
‘팽’ 4회는 오늘(15일) 금요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과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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