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두산 구멍 난 선발진, 박종기가 메울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0.15 11: 03

두산이 대체선발 박종기를 앞세워 공룡 사냥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4위 두산은 전날 KT전 패배로 2연승 기세가 끊겼다. 그러면서 3위 삼성과의 승차가 5.5경기로 늘어났지만 그래도 같은 시간 키움이 패하며 5위와 1.5경기 간격을 유지했다. 갈 길 바쁜 NC는 전날 키움을 꺾고 연패를 끊으며 5위 키움에 1경기 뒤진 7위가 된 상황.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10승 5패 우위다.

두산 베어스 투수 박종기 / OSEN DB

이미 KT 3연전에 곽빈, 아리엘 미란다, 최원준을 소진한 두산은 대체선발 박종기를 선발 예고했다. 두산 선발진은 현재 워커 로켓이 부상, 유희관이 부진으로 빠져 있는 상황.
박종기의 올해 기록은 20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64로, 최근 등판이었떤 6일 대전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을 남긴 뒤 8일을 쉬었다. 선발 등판은 9월 28일 수원 KT전 이후 17일만이며, 올 시즌 선발 기록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84다. NC에게는 구원 2경기서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이에 NC는 잠수함 이재학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14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5.79로, 최근 등판이었던 5일 수원 KT전에서 4⅓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전은 첫 등판이며, 통산 두산전 성적은 20경기 3승 8패 평균자책점 5.05다.
시즌 팀 타율은 2할7푼의 두산(2위)이 2할6푼2리 NC(5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산은 10월 들어 감이 좋은 박건우(10월 타율 3할7푼5리), 정수빈(3할1푼7리), 호세 페르난데스(3할), NC는 애런 알테어(3할8리), 양의지(2할8푼6리) 등이 해결사로 꼽힌다. NC보다 두산의 감이 좋은 상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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