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러프, 20승 투수 상대 동점포 폭발…좌완 강점 살아났다 [NLDS5]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15 12: 09

KBO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른손 타자 다린 러프(35)가 짜릿한 동점포를 날렸다.
러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이 0-1로 뒤진 6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토미 라 스텔라(2루수)-다린 러프(좌익수)-버스터 포지(포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크리스 브라이언츠(중견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로건 웹(투수) 순으로 배치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러프는 2021년 10월 15일(한국시간)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말 선두타자 스텔라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첫 타석에 들어선 러프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20승 투수 홀리오 유리아스의 초구를 노리고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리아스의 6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러프는 올 시즌 좌완 상대로 타율이 2할8푼6리로 우완 상대(.262)보다 높았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안타 없이 침묵 중이었지만 정규시즌 20승 투수 좌완 유리아스 상대로 짜릿한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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