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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딸' 김수안, 눈빛 예사롭지 않네..'명품 아역' 탈피(너닮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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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의 배우 김수안이 함께한 모든 이들의 인정을 받으며 ‘명품 아역’에서 ‘연기파 배우’로 진화,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열쇠 역할을 예고하고 있다.

김수안은 ‘너를 닮은 사람’에서 주인공 정희주(고현정 분)의 중학생 딸 안리사로 등장한다. 영국 유학 중 중학생이 될 무렵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어보다 영어에 더 익숙하다. 희주가 그린 그림에 수 차례 모델로 등장할 만큼 사랑스러운 딸이지만, 한창 예민하고 날이 서 있기도 하다. 이러한 리사가 학교에서 기간제 미술 교사 구해원(신현빈 분)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희주는 해원과 불편한 재회를 하게 된다.

김수안은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자연스러운 영어 연기와 사춘기 여중생답게 반항적인 눈빛으로 안리사를 표현하고 있다. 미술 교사 구해원에게 무자비하게 맞을 때 조성되는 강렬한 긴장감, 엄마 희주를 대하는 무덤덤하면서도 리얼한 태도는 김수안을 ‘아역’이라는 수식어 대신 ‘배우’로 부르게 한다.

‘너를 닮은 사람’의 제작발표회 당시 주연 배우 고현정은 “배우 김수안이 내 딸로 나와 줘서 너무나 행복했다”며 “감정선이 요동을 칠수록 더 잘 하는 배우”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 또한 ‘기억에 특히 남는 배우’로 김수안을 꼽으며 “너무나 중요한 역할인데, 단순히 중학생 아역을 탈피했다”고 평했다. 또 “미팅을 해 보니 어린 나이에도 너무나 깊은 친구여서 깜짝 놀랐다”고 김수안을 만났을 때를 돌아봤다.

실제 중학교 3학년으로 극중 안리사와 같은 나이인 배우 김수안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계속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이런 김수안이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작품으로 공개되자마자 찬사를 받고 있다. 김수안의 인상적인 연기에 시청자들은 “김수안이 나오니 믿고 볼 수 있어요”, “수안이가 이렇게 크는 동안 나는 뭘 했나 자괴감이 든다”, “대배우 고현정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분위기에 놀라게 되네요”, “완벽한 캐스팅에 화룡점정을 찍은 김수안”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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