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팀이 가장 필요로 했던 10월에 제 역할 해냈다"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5 13: 36

내셔널리그 MVP 출신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드디어 제 모습을 되찾았다.
정규 시즌 부상과 부진 속에 타율 1할6푼5리(315타수 52안타) 10홈런 36타점 39득점에 그치며 먹튀 신세로 전락했던 벨린저는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벨린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승부사 본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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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맞선 9회 1사 1,2루 찬스에서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도발에게서 중전 안타를 빼앗았다. 2루 주자 터너는 홈까지 파고 들었다. 2-1. 대타 비티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2-1 승기를 다시 잡은 다저스는 9회 맥스 슈어저를 마운드에 올려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벨린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벨린저는 팀이 그를 가장 필요로 햇던 10월에 제 역할을 해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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