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이 15일 대구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선발 정찬헌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을 2-0으로 제압했다. 정찬헌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15일 창원 NC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는 역대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정찬헌이 삼성전을 대비해서 준비를 잘한 거 같다. 특히 포수 김재현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 이정후와 박병호의 호수비가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크레익의 홈런과 송성문의 추가 타점이 승부에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백정현, 키움은 김선기를 16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