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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후보’ FPX 충격의 조기 탈락… 이변 주인공은 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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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그룹 스테이지 A조부터 북미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1라운드를 전패로 마무리했던 클라우드 나인이 2라운드에서 담원 제외 2팀을 모두 잡고 8강에 진출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타이브레이커 매치에서 로그를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북미 지역의 8강 진출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벼랑끝에서 화끈하게 경기에 임했던 두 팀은 중요한 8강 진출이 걸린 만큼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퍼지’의 오공이 잘 버티고 있는 반면 ‘퍽즈’의 실수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도 르블랑을 선택한 ‘퍽즈’는 끊임없이 외줄타기 하면서 팀에 활력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24분 경 클라우드 나인은 ‘퍽즈’의 르블랑이 다시 한번 실수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신중한 로그는 먼저 ‘내셔 남작’ 사냥을 접는 자충수를 뒀고, 이는 클라우드 나인에 기회가 됐다. 클라우드 나인은 27분 경 조합 차이로 한타 승리를 거두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33분 경 클라우드 나인은 다시 ‘퍽즈’의 실수를 딛고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큰 실수에도 ‘퍽즈’의 르블랑은 주눅들지 않고 로그의 심장을 강타했다. 직후 열린 한타에서도 대승한 클라우드 나인은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이번엔 ‘벌칸’의 알리스타가 미끄러지면서 골드 차이는 0으로 줄어들었다. 이니시 실패로 로그는 클라우드 나인 챔피언들을 각개 격파에 성공하면서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했다. 경기가 40분이 넘어가면서 한타 한 번으로 승패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클라우드 나인은 우여곡절 끝에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고 진군했다. 결국 클라우드 나인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53분 만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고 8강을 확정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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