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학폭' 피해자에 사과…위키미키 최유정, 활동 중단 이유가 성형? [Oh! 타임머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0.16 10: 56

 다사다난한 연예계, N년 전 오늘(10월 16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가수 박경이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동창을 만나 직접 사과했고, 걸그룹 위키미키 겸 아이오아이 멤버 최유정이 건강상을 이유로 들어 활동을 중단했다.
OSEN 타임머신으로 그 날을 되짚어보자. 

#박경, 학폭 피해자 만나 사과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30)이 학폭을 폭로한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했다. 지난 2020년 10월 16일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박경이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를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만남 이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해 9월 박경은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학창시절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네티즌의 폭로글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던 것. 해당글의 게시자는 “박경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 과거 그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박경은 자신의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었고 주목 받는 것을 좋아했었기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을 함께 했다”면서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봬 사과 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학폭 논란으로 인해 이른바 ‘뇌섹남’으로 불리던 박경의 이미지에 타격이 갔다.
박경은 지난해 10월 19일 육군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며 전역 예정일은 2022년 4월 18일이다.
#위키미키 최유정 활동 중단…왜?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23)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어 잠시 활동중단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0월 16일 최유정의 소속사는 위키미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유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최유정은 몇 달간 그룹의 모든 일정에서 제외돼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며, 컨디션 회복에 전념했다. 최유정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위키미키는 7인 체제로 활동했다.
소속사 측은 “위키미키와 최유정에게 아낌 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키링에게 갑작스런 소식을 전달 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최유정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유정은 지난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위키미키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약 두 달 후인 2020년 1월 1일 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카 사진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오디션 당시 보여준 앳되고 귀여운 얼굴이 아닌, 성숙한 얼굴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눈, 코 성형 수술을 하고 회복하는 동안 활동을 쉰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최유정은 지난달 방송된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아이즈원 이채연이 소속된 댄스 크루 원트의 무대에 함께 서며 댄스 실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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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최유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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