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5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선발 정찬헌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정찬헌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정찬헌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15일 창원 NC전 이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6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어제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최근 들어 제구에 문제가 있었는데 어제는 원하는대로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2회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린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합류 후 본인이 원하는 만큼 장타와 타점이 안 나와 굉장히 조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격 코치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용규-김혜성-이정후-윌 크레익-송성문-박병호-변상권-이지영-신준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동원은 2차전 선발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