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 승리의 숨은 주역, "1회부터 계획대로 척척 이뤄졌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6 13: 24

“(정)찬헌이 형과 경기 직전까지 상대 타자 성향과 볼배합 등 투구 전략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현(키움)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 승리의 숨은 주역. 오랜만에 선발 마스크를 쓴 그는 선발 정찬헌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이끌어냈다. 키움은 삼성을 2-0으로 꺾고 주말 4연전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김재현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정)찬헌이 형과 경기 직전까지 상대 타자 성향과 볼배합 등 투구 전략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1회부터 전력투구하기로 했고 1구 1구 집중해서 받았는데 계획대로 된 것 같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재현 / OSEN DB

이어 “우리 팀에는 (이)지영이 형과 (박)동원이 형 등 훌륭한 포수들이 있다. 자연스럽게 출장 기회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데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면 실수하지 않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울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한다”고 말했다.
김재현은 또 “어제 타석에서도 오랜만에 안타를 쳐서 기뻤다. 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연습할 때 더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소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 외에도 우리 팀 투수들에 대해 전력 분석팀과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줘서 고맙다. 경기에 나갈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항상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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