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수는 많게는 못 갈 것 같다. 이닝은 길게 갔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최승용의 호투를 기대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20순위) 지명을 받은 신인투수 최승용은 올 시즌 10경기(10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선발등판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태형 감독은 “투구수는 많게는 못 갈 것 같다. 이닝은 길게 갔으면 좋겠다. 투구수는 70구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80구는 쉽지 않다. 초반에 좋지 않으면 바로 뒤에 구원투수를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승용에 뒤에 등판할 투수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최승용이 길게 가면 상황에 따라 나갈 투수가 달라진다. 누구를 특별히 정한 것은 아니고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두산은 지난 경기 NC 선발투수 이재학에게 완봉승을 내주며 0-5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안타를 때려낸 것은 박건우가 유일했다. 김태형 감독은 “타선이 쳐줘야 했는데 아쉽다. 이재학이 좋았다”라며 아쉬워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