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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페이커' 이상혁의 설욕 의지, "2R, EDG에게 복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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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LOL 황제 '페이커' 이상혁은 그룹 스테이지를 2라운드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었다. LPL 챔피언 EDG에 한 번을 패하면서 2승 1패로 반환점을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의 아쉬움을 2라운드에서는 전승으로 되갚겠다는 설욕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T1은  1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B조 100 씨브즈전서 승리하고 그룹 스테이지 2승(1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OSEN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상혁은 "EDG를 이기고 1라운드 3전 전승을 노렸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다시 생각해봐도 기세가 좋았는데, 두 번째 날 패배는 정말 아쉬웠다.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해서 2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1라운드의 반환점을 돈 소감을 전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100 씨브스전서 봇듀오 OP로 주목받는 루시안-나미를 넘긴 T1은 뽀삐 정글에 아펠리오스-룰루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봇 듀오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OP 챔프라는 루시안-나미를 상대로 아펠리오스-룰루 카운터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스노우볼을 발판을 만들었다. 

동료들의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이상혁의 자신감도 더 커졌다. 이상혁은 2라운드 대결에서는 EDG전 필승을 다짐했다. LPL 챔피언을 상대로 LCK의 자존심까지 챙기겠다는 속내를 전했다. 

"봇 선수들이 구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를 해서 자신감이 있었다. 개개인의 퍼포먼스도 훌륭해 승리할 수 있었다. 갈수록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어서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이루지 못했던 전승을 하고 싶다. EDG에게는 꼭 복수하고 싶다. EDG는 LPL 우승 팀이라 우리에게도 좋을 것 같다. 

이상혁은 "이곳에 와서 지켜보니, 우리 한국 팀들이 잘한다는 생각을 다시했다. 솔로랭크나 실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역시 많았다.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시청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LCK 팀들에 대한 기대감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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