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도환, 주루 중 왼쪽 발목 부상…병원 진료 예정 [오!쎈 수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0.16 18: 43

KT 베테랑 포수 허도환(37)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허도환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1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로 활약했으나 주루 중 부상을 당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간 허도환은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의 투수 땅볼로 2~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배정대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한화 포수 최재훈과 충돌하면서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5회말 1사 1,2루 KT 배정대의 내야땅볼때 2루 주자 허도환이 홈에서 최재훈 포수와 충돌한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1.10.16 / soul1014@osen.co.krㅁ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허도환은 6회 대수비 김준태로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허도환이 왼쪽 발목을 다쳤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허도환을 올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29안타 2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백업 포수이지만 득점권 타율 3할9푼3리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KT의 1위 행진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처음으로 FA 자격도 얻는다. /waw@osen.co.kr
5회말 1사 1,2루 KT 배정대의 내야땅볼때 2루 주자 허도환이 홈에서 최재훈 포수와 충돌한뒤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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