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1~2회 만루포 폭발' 보스턴, 휴스턴에 9-5 승리...1승 1패 동률 [ALCS2]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7 09: 29

보스턴 레드삭스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격파했다. 1승 1패 승부는 원점. 
보스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9-5로 이겼다. 1회 J.D. 마르티네스, 2회 라파엘 디버스의 그랜드슬램 그리고 4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은 1회 카일 슈와버의 2루타, 라파엘 디버스와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J.D 마르티네스.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2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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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2회 케빈 플라웨키의 볼넷,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우전 안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라파엘 디버스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루이스 가르시아를 구원 등판한 제이크 오도리지에게서 우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8-0. 
보스턴은 4회 1사 후 키게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포로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휴스턴은 4회말 공격 때 2사 후 요르단 알바레스의 볼넷, 카를로스 코레아의 우중간의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카일 터커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격했다.
9회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제이슨 카스트로의 솔로포로 2점 더 따라 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뒤였다. 
보스턴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5⅓이닝 3실점(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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