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승헌이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이승헌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승헌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13경기(10선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지난 9일 인천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는 전날 충격의 4-8 역전패를 당했다. 5강 자력 진출의 희망이 서서히 옅어지는 상황에서 더블헤더에서 반전을 이뤄내야 한다. 1차전 승리가 더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이승헌에게 그 역할이 달려있다.
3연승으로 5위를 재탈환한 SSG는 더블헤더 1차전 샘 가빌리오를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12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6.34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롯데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6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SSG는 조영우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