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다승 단독 1위' 삼성, 키움에 6-3 역전승...키움 4연전 3승 1패 마감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7 16: 43

삼성이 키움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6-3 역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키움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김헌곤(좌익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 OSEN DB

키움은 이용규(중견수)-김혜성(2루수)-이정후(지명타자)-윌 크레익(우익수)-송성문(3루수)-박병호(1루수)-변상권(좌익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2회 실책과 안타 2개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변상권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크레익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이지영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0.
삼성은 3회말 공격 때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강민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오재일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오재일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원석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상수의 내야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찬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김헌곤과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4회 2사 2루서 김헌곤의 중전 안타로 4-3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6회 만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6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상수는 3안타 2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키움 격파에 앞장섰고 강민호, 오재일, 김헌곤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8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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