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15명 등판’ 두산-KIA, DH 1차전부터 치열한 총력전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17 17: 46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1차전부터 총력전을 벌였다.
두산과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 모두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가운데 무려 15명의 투수가 투입돼 총력전을 벌였다.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이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3회 2사 만루에서 윤명준과 교체됐다. 윤명준은 3회 만루 위기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박민과 오정환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하고 4회 2사 2루에서 교체됐다.

두산 베어스 김강률. /OSEN DB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1이닝 무실점)은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았다. 뒤이어 권휘(⅓이닝 무실점)-이현승(⅓이닝 무실점)-이영하(2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펼쳤다.
KIA도 선발투수 이민우가 3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4회 교체됐다. 이후 이준영(1이닝 무실점)-고영창(1이닝 무실점)-김현준(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1실점)-홍상삼(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등판하며 총력전을 벌였지만 3-3 동점을 허용해 아쉽게 승리를 날렸다.
두산과 KIA는 지난 16일 경기에서도 도합 13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이틀 연속 혈투를 벌인 두 팀은 30분 휴식을 취하고 오후 6시 16분부터 더블헤더 2차전에 돌입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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