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탁재훈, "180억 父회사 상속 포기?" 쓴웃음…거미, "다시 태어나도 '♥조정석'"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18 07: 41

거미가 남편 조정석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에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거미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미우새' 아들들이 준비한 탁재훈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이날 서장훈은 거미에게  "조정석씨는 요리를 잘 하는 편인가"라고 물었다. 거미는 "요리를 하면 굉장히 잘할 것 같은데 내가 기회를 안 준다"라며 "고기는 정말 잘 굽는다. 스테이크도 잘 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다시 태어나도 조정석씨와 결혼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거미는 "나는 다시 안 태어날 생각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거미는 "오빠가 저와 한다고 하면 나는 너무 감사하게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는 무조건 무조건 한다.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할 거다. 신혼여행 가서 검정고시 볼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하는데 조정석씨를 엄청 예뻐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거미는 "엄청 예뻐하신다. 나 없어도 술도 한 잔하고 밥도 먹는다"라며 "부모님이 뭘 보내실 때도 조서방 먹이라고 하신다. 사위 사랑이 심각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왕거미 여사님이라고 부를 때도 있고 엄니라고 부를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거미가 어머니의 꿈을 이뤄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거미는 "엄마가 꿈이 가수고 그 꿈을 이루게 해드리고 싶었다. 노래도 굉장히 잘하신다. 그래서 음반을 만들어 드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탁재훈이 있는 실내 골프장을 찾아갔다. 김준호는 "반장 같은 경우는 형님이 뽑은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이간질을 시작했다. 이어 김준호는 "상민이 형이 형의 재혼길을 막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방송에서 사석에서 재훈이 형은 돈 많은 여자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발끈하며 "내가 무슨 돈 많은 여자를 좋아하냐"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얘기하지 말아야 할 곳에서 얘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탁재훈은 욕을 하면서 분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탁재훈의 눈치를 살핀 김준호는 "반장을 해보고 싶다. 밀어 달라" 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좀 빠른 거 아니냐. 너 나보다 늦게 들어오지 않았냐"라며 "그냥 못 들은 걸로 하겠다. 뭔 소리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그동안 이상민에게 받았던 설움을 토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네가 미우새를 안 나오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반장은 거의 고정인 것 같더라. 내가 반장이 되면 고정적으로 출연할 것 같다. 그리고 형님을 회장으로 모시겠다. 내가 반장이 되면 명예회장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솔깃한 탁재훈은 "회장이 되면 자주 나오는 거냐. 보장이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회장은 나오고 싶을 때 나오는 게 회장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형도 나도 반고인데 고고로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살다가 저런 캐릭터의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멀리해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내가 형님말고 몇 분 더 만날거다. 불법 선거라기보다상민이 형은 탄핵이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사실 지금 미우새가 위기다"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결국 김준호는 "뽑아달라"라며 고개를 숙였다.
탁재훈은 "나도 후보에 올라가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또 다른 야망을 품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또 반장후보가 나오면 통합을 하는 게 어떠냐"라며 또 다른 계획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탁재훈은 "만약에 네가 안 되면 어떡하냐"라며 "너는 미우새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탁재훈의 생일잔치를 위해 '미우새' 아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탁재훈은 이태성을 보며 "태성이도 결혼을 했었냐"라고 물었고 이태성은 "애가 11살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태성이는 왜 이혼했냐"라고 물어 주위를 당혹케 했다. 탁재훈은 "태성이가 좀 어리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성은 "서른 일곱"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태성이가 김희철보다 어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 대한 이력을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은 여러분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아버지께서 전 재산을 물려주고 회사를 운영하라고 했지만 거절하고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김희철은 "나도 인터넷에서 봤다. 레미콘 회사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솔직히 내가 그걸 받았으면 여러분들 제작을 했을 거다"라고 쓴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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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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