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아내 가출 후 빚만 수억...사형 선고 같았다" (건강청문회)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0.18 08: 29

가수 서수남이 가정사를 밝혔다 .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대한민국 1% 건강청문회(약칭 건강청문회)'에서는 서수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43년생인 서수남은 "건강을 관리하기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라며 "정확히 2000년에 집에 불미스러운 금융 사고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알고 보니 아내가 가출했고, 그 과정에서 남긴 빚만 수억 원이었던 것. 이 과정에서 서수남은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아내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다. 
서수남은 "그때는 눈만 뜨면 노래 교실에 나갔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스트레스는 먹는 거로 풀었다"는 그는 "그러면서 먹는 양도 늘고, 운동은 안 하고 당뇨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았다"라며 "그때가 50대 후반이었는데 성인병에 들어서는 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