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보이즈' 이용대, 선수교체 강수에도 첫 대결서 敗→"에이스? 윤두준X승관" [Oh!쎈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0.19 00: 57

‘라켓보이즈’ 감독 이용대가 경기 중 선수 교체 강수를 뒀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이용대가 선수 교체라는 강수를 둔 가운데 윤두준과 세븐틴 승관이 큰 활약을 했다. 
'라켓보이즈' 회원들은 훈련에 나섰다. 기본기인 ‘셔틀곡 옮기기’ 훈련을 이어갔다. 다음 훈련은 수비 훈련인 ‘벽치기 훈련’이었다. 이용대는 미친 스피드를 선보이며 벽에 셔틀콕 치기 훈련에 나섰다. 멤버들은 “자석처럼 붙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다음으로 이용대는 첫 실전 대결을 준비해왔다. 상대는 배드민턴 경력 10년 이상의 어머님 클럽 '대왕벌' 팀이었다. 복식 5판 3선승제에 한 세트당 15점인 룰로 구성됐다.
첫 세트에는 윤두준, 정동원이 출전했다. 먼저 서브에 나선 라켓보이즈 팀은 승부욕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처음부터 실점이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세트는 대왕벌 팀에 패했다.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두 번째 세트는 부승관, 양세찬이 나섰다. 상대는 대왕벌 팀의 장영선 선수, 김미숙 선수였다. 이들은 엄청난 우승 기록을 소유한 바 있다. 2세트 대결에서 라켓보이즈 팀은 계속해서 실책을 했다. 
곧 11대 4의 상황에서 셔틀콕이 아웃인지 아닌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양세찬은 아웃이라고 주장했다. 심판 또한 아웃으로 판단, 11대 5의 상황까지 이끌었다. 여유로운 대왕벌 팀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15대 6으로 2세트 또한 대왕벌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상욱과 김민기는 3세트에 출전했다. 하지만 실책이 이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이용대는 선수 교체를 제안했다. 실제 경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용대는 “처음이지만 3대 0으로 끝나는 건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김민기 대신 부승관을 투입시켰다.
[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대왕벌 팀의 실책도 이어졌다. 기적의 동점 상황에서 오상욱의 서비스 실점이 이뤄졌다. 이어서 오상욱은 서비스 실수를 만회하는 회심의 스매시를 선보였다. 또 이어서 부승관은 재치 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따냈다.
듀스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대왕벌의 실수가 나온 상황. 처음으로 라켓보이즈 팀이 앞서는 상황이 계속됐다. 1점만 따내면 3세트 승리인 이 때, 오상욱이 또 한번 서비스 실수를 보였다.
오상욱은 “나 왜이러지?”하면서 안타까워했지만 이어진 대왕벌의 실책에 3세트는 라켓보이즈가 승리했다. 반전 성공을 보여줬지만 4세트 결과 패를 맛본 라켓보이즈 팀은 이 대결에서 대왕벌 팀에 3-1로 최종 패했다. 
한편 '라켓보이즈'는 국내 최초 배드민턴 전문 예능으로, 열정 충만한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정동원을 비롯해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현민, 양세찬, 윤두준, 오상욱, 이찬원, 부승관, 김민기가 출연하는 ‘라켓보이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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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라켓보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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