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5위 수성에 나선다.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최종전이 열린다. 올해는 9승5패1무로 SSG가 크게 앞서고 있다.
6위 키움에 1경기 차로 앞선 5위 SSG는 매일 경기가 중요하다. 5위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경기이고, KIA는 마지막 설욕의 1승이 필요하다.

SSG는 4년 차 우완 최민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35경기에 출전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시즌 11번째 선발등판이다.
후반기 선발투수로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10월 2경기에서는 12이닝 2실점 상승세를 띠고 있다. 약체 타선의 KIA를 상대로 4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KIA를 상대로 3경기 1패를 당했고, ERA 7.36으로 약하다. 설욕의 등판이다.
KIA는 새로운 외인투수 보 다카하시를 예고했다. 4경기에 출전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초반 2경기 10이닝 무실점 행진을 했으나, LG전 5⅓이닝 8실점, 삼성전 6이닝 4실점을 했다.
KBO리그 타자들의 공세에 흔들리고 있다. SSG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매 경기가 내년 재계약을 위한 시험무대이다. 이날 쾌투를 한다면 눈도장 하나 더 받을 수 있다.
그러나 SSG의 홈런포가 뜨겁다. 10월 13경기에서 16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카하시의 투구 동작과 타이밍에 대한 공략법을 갖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KIA는 홈런 보다는 집중타가 나와야 다득점이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최민준을 상대로 초반 공세가 중요하다. 불펜도 강해진 만큼 득점력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