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버그' 안소니 마키x잭 오코넬, 인권 운동가xFBI로 만난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0.19 10: 44

 2021 가장 강렬한 할리우드 실화 스릴러 '세버그'가 배우 안소니 마키, 잭 오코넬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세버그'(감독 베네딕트 앤드류, 수입 블루라벨픽쳐스, 배급 예지림엔터테인먼트)는 모두가 사랑하는 세기의 배우에서 FBI 음모의 희생양이 된 진 세버그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스릴러. 진 세버그와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진 세버그 그 자체"(타임)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화려한 주조연 캐스팅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로 우리에게 익숙한 안소니 마키는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X의 사촌 동생으로 알려진 하킴 자말 역을 맡았다. '8마일'(2002)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안소니 마키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 '허트 로커' 등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팔콘 역할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디즈니 플러스의 '팔콘과 윈터 솔져'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얼터드 카본 시즌2'까지 한 해 출연작만 8편에 달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핫스타 안소니 마키는 '세버그'에서 실존 인물 하킴 자말 역을 맡아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팬서(흑표당)의 활동가로 열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어 FBI 신입요원 역을 맡은 잭 오코넬은 국내 관객들에게는 인기 영국 드라마 '스킨스'로 잘 알려진 배우. '스킨스'에서 퇴폐미로 여심을 저격한 반항아 캐릭터 쿡 역으로 눈도장 찍은 잭 오코넬은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영화 '언브로큰'에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한 육상선수 루이 잠페리니를 맡아 실존 인물을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제68회 영국아카데미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배우 찰리 하냄과 만남으로 이목을 모은 영화 '정글랜드'에서는 맨손 복싱 대회에 나간 복서를 열연하며 액션까지 사로잡아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버그'에서 잭 오코넬은 상부의 지시와 개인의 신념 속에 고뇌하는 FBI 요원으로 분해 깊은 내면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부터 안소니 마키, 잭 오코넬 등 할리우드 핫한 배우들의 참여로 올 가을 기대작에 등극한 '세버그'는 오는 11월 4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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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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