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룩스 레일리(33)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이 3-9로 지고 있는 5회말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크리스티안 아로요(땅볼)-카일 슈와버(뜬공)-엔리케 에르난데스(뜬공)를 잘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룩스 레일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19/202110191158773467_616e348cb91bc.jpg)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잰더 보가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알렉스 버두고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휴스턴은 우타자 J.D. 마르티네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좌완투수 레일리를 우완투수 필 메이튼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메이튼은 마르티네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레일리도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휴스턴은 3-12로 패했다.
올 시즌 58경기(49이닝) 2승 3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한 레일리는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2⅔이닝)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중이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는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3차전에서 1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