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19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3연전 시리즈의 첫 판이다.
5강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은 4위 두산에 2경기, 5위 SSG에 1경기 뒤져 있다. 1승이 절실하다. LG는 2위 삼성에 1경기 뒤져 있다. 선두 KT는 2.5경기 차이다.
키움은 안우진, LG는 임찬규가 선발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LG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LG전 성적은 7경기(14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안우진은 지난 7월초 코로나 방역 수칙을 위반한 술판 모임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9월말 복귀한 후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삼성전 3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것을 제외하고 3경기는 모두 2실점 이하로 잘 던졌다.
임찬규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1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전에는 1경기 등판해 3.1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부진했던 4월 경기였다.
임찬규는 후반기는 전혀 다른 투수다. 후반기 10경기 선발 등판해 5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후반기 평균자책점 4위에 당당하게 랭크돼 있다. 2자책점 이하 경기만 8차례였다.
그런데 승리는 ‘0승’이다. 패전만 4패 기록 중이다. 지독한 불운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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