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아프지마’ LG 가을야구 향한 최대변수[O! SPORTS]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21.10.19 16: 58

이른 교체로 우려를 산 LG 외국인투수 수아레즈가 코치진의 일거수일투족 관찰 속 캐치볼 훈련을 펼쳤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키움의 경기를 앞두고 수아레즈가 경헌호 투수코치,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 앞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4회 교체됐다. 왼쪽 이두근에 타이트함을 느끼면서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마이너리그 시즌이 열리지 않으면서 연습경기를 포함해 30이닝 정도 던졌다. 투구 이닝이 절대적으로 적어, 올 시즌 풀타임 시즌을 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병원 진료를 했다.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오늘 훈련 때도 캐치볼 했는데, 일요일 느꼈던 타이트함이 어떤 지를 확인했는데, 아직 조금 남아 있다고 한다. 하루 이틀 지켜보고 선발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훈련을 마치고 김용일 코치와 대화를 나누며 그라운드를 나선 수아레즈. 등을 두드리며 격려한 김용일 코치를 향해 수아레즈는 미소로 화답했다. LG 가을야구 열쇠를 쥔 수아레즈의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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