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LG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률 5할에 복귀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4로 힘겹게 승리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은 2회 1사 후 송성문이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예진원이 우선상 3루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5회 선두타자 이지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변상권이 좌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대타 김웅빈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조상우가 아웃카운트를 5개 잡아줘서 투수 운영에 도움이 됐다. (마무리)김태훈이 오랜만에 등판이라 밸런스 잡기가 힘들었을 텐데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김웅빈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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