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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암투병 의혹' 최성봉, 후원금 환불 약속하고 잠수.. SNS까지 비공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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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팬카페 글쓰기 제한에 이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후원금을 모두 돌려드리겠다며 책임을 지고자 한 모습은 없이 어떤 소통도 없는 상태다.

최성봉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렸던 환자복을 입고 있는 사진 등을 삭제한 데 이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프로필에 적었던 후원계좌번호 등도 지웠으며, 팔로잉했던 계정도 모두 없앴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성봉 인스타그램

최성봉은 투병 중인 근황을 SNS 등을 통해 공개하며 후원금을 받았고, 최근에는 앨범 제작비로 10억 원을 목표로 설정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첫 번째 펀딩에서는 약 20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최성봉은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였다. 한 유튜버가 최성봉의 질병코드가 허위인 점, 위조 방지 프린트가 없다는 점, 해당 병원에 진단 기록 자체가 없다는 점을 들어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한 것.

논란 초반 진단서 등을 공개하며 반박했던 최성봉은 지난 1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현장에 구급대원이 출동해 구조됐고, 최성봉은 팬카페에 후원금 반환을 약속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팬카페에 글쓰기가 제한되면서 환불 받고자 하는 팬들은 글을 올릴 수도 없게 됐다. 해당 팬카페는 최성봉이 운영자이며, 매니저가 부운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성봉의 매니저도 최성봉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한 뒤 책임을 지고자 한 모습을 보였지만 소통을 끊고 불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성봉이 진행했던 크라우드 펀딩은 취소됐으며, 그가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 ‘아침마당’은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지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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