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남은 경기는 마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전날(19일) 광주 KIA 원정 4-5 패배를 두고 “한 경기 승패가 시즌 막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요한 경기였다”며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하지만 아직 8경기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오늘 미팅은 아니었고 코치진에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를 했다면 이제 한국시리즈를 해야 한다’고 표현했다. 지금까지 총력전이었다. 더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SG는 전날 패배로 136경기에서 62승 12무 62패, 승률 5할로 NC, 키움 히어로즈와 공동 5위에 있다.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으려면 매 경기 필사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부산 원정,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느낌이었다”며 “양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베스트로 움직였다. 오늘부터 홈 팬들을 만난다. 팬들 응원 많이 해주시면 선수들 더 힘을 낼 것”이라고 부탁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