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화장실서 민망한 부탁 “'할 수 있다' 외쳐주세요!” (‘라스’)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0.21 00: 37

‘라디오스타' 박상영이 화장실에서 ‘할 수 있다’를 외쳤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와 함께하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허재는 예능을 많이 하고 있다가 요즘 줄였다고.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얘기에 “9월에 방송인 브랜드 순위가  구리씨보다 내가 위인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맹점이 있다. 좋은 이슈가 있고 나쁜 이슈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와 예능 중 어느 게 더 좋냐는 질문에 “감독을 했을 때는 그 희열이 있다. 너무 그걸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 예능은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재미가 있다. 현 위치에는 예능이 재밌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가장 좋은 그림은 예능 10년 정도 하고 65세 쯤에 감독을 다시 하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종오는 “‘뭉쳐야 산다’를 허재씨와 같이 했다. 어느 정도 하실 줄 아셨는데 연세도 있고 하셔서 아니었다. 허재 선배님은 제치고 간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축구를 하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실내 운동을 한 사람이다. 축구화가 발 사이즈에 꽉 맞아야하고 딱딱하다. 농구화는 쿠션감이 있다”라며 변명을 했다. 
펜싱 에페 단체전 동메달리스인 박상영. 어펜져스 때문에 맘이 상했냐는 질문에 “남자 펜싱 선수들이 심하다. 평균 얼굴이 올라갔다. 저 아는 형은 펜싱 선수라고 말도 못하고 다닌다고 한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상영은 “저는 잘생긴 편은 아니다. 노안이다”라고 덧붙였다.
단체전 8강에서 스위스랑 겨룬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박상영은 “제가 26점을 땄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박상영은 화장실에서 “할 수 있다”를 외쳐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영은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분명 양 옆이 비어있어써 문을 두드렸는데 밖에서 ‘할 수 있다 박상영 선수 맞으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할 수 있다 한번만 한 번 외쳐주세요’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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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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