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을 앞두고 오프너로 나설 예정이었던 우완 와스카르 이노아를 우완 제시 차베스로 경기 전 긴급 교체했다.
애틀랜타의 브라이언 스티커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노아가 어깨 염증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뿐아니라 NLCS 로스터에서도 제외된다"고 밝혔다.
스니커 감독은 "지난 19일부터 어깨가 불편했지만 우리는 그가 불펜 게임을 해야 하는 오늘 경기에서 오프너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오늘 치료를 마치고 훈련 시작과 함께 간단한 캐치볼을 하던 중 이노아가 어깨의 타이트함을 호소했다. 오프너를 바꾸고 로스터에서 아예 제외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시 차베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21/202110210738778231_61709c041028d.jpg)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애틀랜타의 요청에 따라 이노아를 NLCS 로스터에서 빼고 대신 좌완 투수인 딜런 리를 포함시켰다. 이노아는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로스터로 돌아올 수 없다.
스니커 감독은 "우리는 제시(샤베스)가 그 전에 했던 것처럼 5명이나 6명, 혹은 그 이상의 타자를 그라운드에서 잡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차베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 출전, 3⅓동안 무실점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예고대로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