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고구마로 끝내!" 공효진, 쏘쿨한 한 끼 해결→전혜진♥이천희 "며칠 먹겠다" ('무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22 08: 31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본격적인 '무해'한 캠핑을 시작한 가운데 고구마로 대동단결한 이천희, 공효진, 전혜진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공효진과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탄소제로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캠핑에 앞서 세 사람은 불필요한 짐을 줄이겠다면서 “일주일치 짐이 생각보다 많아, 쉽지 않겠구나 망했다 싶었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공효진은 “인생은 멋, 우리만의 멋을 찾을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이들은 탄소배출의 큰 부분은 나무심기라며, 만그루 챌린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탄소생활 기본수칙에 대해 “일주일간 생활하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그루(GRU)로 차감,  7일간 총 만그루가 주어지고 필요한 건 그루로 값을 메긴다”며 총 만구루를 아껴쓰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하나둘씩 챙겨온 짐을 내렸다. 짐을 내리고 필요한 것을 찾던 중 공효진이 타프를 빠뜨린 것을 알았다.  이천희는 “너만 믿었는데”라며 아쉬워하면서도 “우선 타프없이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공효진은 타프 외 다른 장비로 만회했다. 
이어 전혜빈이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도마와 가위가 없는 상황. 공효진이 “내가 사오겠다”고 하자 이천희는 “너무 플렉스하는 거 아니냐”며 놀랐다. 
우여곡절 끝에 세 사람이 캠핑 첫끼를 해결했다. 이어 식사 후 다함께 테이블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천희는 상남자다운 모습으로 톱질을 선보였고 전혜진, 공효진도 합동하며 수준급 톱질 실력을 보였다. 
순식간에 업사이클링 테이블을 완성, 직접 만든 탓에 20그루를 획득했다. 이천희가 천가이버로 활약하자 공효진은 “이러다 우리 그루 플러스 하겠다”며 기뻐했다. 
이천희는 “내가할 수 있는 것, 버려진 나무가 테이블로 변신한 순간 뿌듯했다”며 “만그루 어떻게든 지켜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그러면서 다시 천가이버 모드로 변신하며 젓가락도 직접 만들었다. 공효진도 “포크랑 수저 만드는거 하고 싶었다”며 동참했다.
세 사람은 저녁을 고민했다.공효진은 “고구마 캐서 고구마 먹자, 그냥 그거로 끝내자”고 단호하게 말하자 이천희와 전혜진은 깜짝,첫날 저녁이지만 탄소를 줄이기 위해 그러기로 결정했다. 
공효진은 “많이 고구마를 캐자”고 했고,  전혜진이 열정막내모드로 활약, 공효진도 “내가 캐보겠다”고 말하며 고구마 캐기에 돌입했고 세 사람이 힘을 합쳐 고구마를 수북하게 쌓았다. 특급 고구마까지 수확할 정도. 
고구마 풍년이 된 모습에 이들은 “저 정도면 며칠 먹겠다”며 만족했다. 특히 공효진은 “고구마 캐기 쏠쏠해, 내 적성을 찾는 거 같다”면서 “보통 재미가 아니다”며 만족했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내일 식량 미리 만들자”며본격적으로 고구마를 씻었다.  공효진은 “직접 캔 고구마 얼마나 맛있을까”라며 기대,  군고구마가 된 무해한 한끼를 떼웠다.  이들은 “이게 오늘 우리의 첫 저녁, 진짜 맛있다”며 만족했다. 
이어 이천희는 취침 전 야외 샤워를 체험했다.  그러면서 “10리터도 안 되는 물로 내가 씻더라, 어렵지 않았다”고 소감,  전혜진도 “물의 소중함을 느낀다, 정확히 6분만에 샤워를 끝냈다”고 하자 이천희는 “깨끗하게 씻은거 맞냐”며 장난쳤다. 특히 전혜진은 “오늘하루 많은 걸 한 기분, 한 3일 있는 체감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각자의 방에서 고백의 시간을 가졌다. 이천희는 “탄소제로 프로젝트보다 캠핑가는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이제부터 아껴써야하나 걱정이 되긴한다”며 소감, 전혜진도 “저금하는 과정에서 그루가 깎일 때 체감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오늘 그루를 쓰기보다 플러스한 것에 만족,앞으로 매일 20그루씩 벌 계획, 솔선수범하겠다”면서 “내일 더 열심히 하겠다, 모든지 열심히”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예고편에서 이들은 조금씩 줄어드는 그루를 보며 큰 이미 제작진 호출까지 벌어지는 상황. 급기야 이천희는 “카페갈까? 찍고있을 필요없을 것 같다”고 말해 더욱 궁금증과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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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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