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타선 침묵? 찬스가 없는 건 아닌데…누가 뚫어주면 흘러갈텐데”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22 17: 22

KT 위즈는 지난 17일 수원 한화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3연패 기간 중 3점을 얻는데 그칠 만큼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 버렸다.
이강철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못치는 것도 있지만 찬스가 없는 건 아니다. 누가 뚫어주면 흘러갈텐데”라고 아쉬워 했다.
KT는 사이드암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와 관련해 “삼성전에 특별히 강한 건 쿠에바스 뿐이다. 나머지 선발 투수는 거의 비슷하다. 현재 컨디션과 팀내 비중을 고려했을때 고영표가 가장 낫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 / OSEN DB

삼성 2연전은 1위 수성을 위한 최대 고비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특별한 건 없다. 잘 막고 잘 치면 이기지 않을까. 선수들이 해야 한다. 저는 잘 서포트하는 게 중요하다. 누가 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큰지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절실한 마음으로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펜 조기 투입 가능성은 낮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한 경기만 하는거면 후회없이 다 투입하겠지만 경기가 남아 있다. 불펜 운영은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조용호 황재균 강백호 유한준 호잉 박경수 장성우 배정대 심우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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